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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1 마산어시장 봄철 딱새 키로 당 1만원에 사서 집에서 맛있게 쪄 먹었어요. 2


봄철 가족이랑 먹고 싶었던 딱새(갯가재)

딱새 사러 마산 어 시장 다녀왔습니다.



마산 어 시장 경남 은행 뒤편 주차장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들이랑 남편이랑

 어 시장 한 바퀴 구경하고, 맨날 해산물 사는 곳으로 갔습니다.


마산 살 때는 몰랐는데 밀양 살게 되니,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마산 갈 일 있을 땐 꼭 어 시장에 들러서 한가득 해산물을 사 가지고 온답니다.




딱!!

빨간 다라이에 신선하게 있는 딱새.



마산에서는 갯가재라고 안하고 딱새라고 하네요.

봄철에는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몇 일전부터 남편이 딱새 딱새 딱새 노래를 불렀는데 다행이 곳곳에서 딱새를 파네요.


어시장 구경하면서 어느 집 딱새가 좋은지 막 쳐다 보고 있는데, 딱새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 같은 느낌이 나는 가게 앞에서 딱새 얼마냐고 물어봤습니다.

2018년 4월 30일 기준 딱새 시세 1 키로 1 만원 이였습니다.



3인 기준 딱새 3 키로 샀는데, 무게를 달아보니 3.6 키로 정도로 넉넉하게 담아주셨습니다.



다음번에도 이 집으로 가야겠어요.

마산에서 밀양 간다고, 아이스 박스에 얼음 넉넉하게 넣고 포장해주셨어요. 

혹시나 부족하지 않을까 털게도 살까 말까 하다가 넉넉실꺼 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이모 말씀에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갯가제는 야행성 갑각류로 크고, 날카운 꼬리와 집게 발을 가지고 있고, 뷔페 가면 초밥의 재료로 많이 사용합니다.


딱새는 봄에 초여름까지 가 산란 전후라서 제철이며, 봄,초여름 가을철 9월,9월에도 맛있다. 

특히 알을 품고 있는 봄철이 인기가 제일 좋은 듯 합니다. 

맛은 새우랑 꽃게랑 섞은 맛이랑 비슷하고, 비타민B가 많습니다.

 






집 도착 목욕탕 다녀오느라, 밖에서 3시간 정도 방치했는데, 다행이 딱새들이 잘 움직이고 신선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찐갯가재(찐딱새)와 딱새된장찌개를 만들어 볼께요.


먼저 찜 기를 준비합니다. 큰 냄비에 소주1컵에 물 2컵을 넣고 찜 기를 올려 흐르는 물에 씻은 갯가재를 올려 쎈 불에 10분 정도 쪄줍니다.




갯가재 찌기 전 두근두근 합니다.

얼른 먹고 싶어서 목욕탕 갔다가 바로 씻고, 물기를 좀뺀 뒤에 찜통에 올려서

푹푹 삶아 남은 물은 된짱찌게 육수로 쓰고 갯가재는 맛있게 까먹었습니다.





찐 딱새들!! 냄새부터 장난 아니네요, 남편은 식기도 전에 까먹는다고 날리나, 소주도 한잔 부어 놓고 세팅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호사를 부리다니, 딱새 완전 맛있어요.

엄마랑 남편이랑 저랑 각 약30마리 정도는 먹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양이 작아서 배부르지 않으니 얼른 딱새된장찌게 끓여서 밥이랑 2차 전 시작합니다.


아들한테는 딱새 살에 맨 밥 올려주니 완전 잘 먹었습니다.

아기 용 딱새 초밥 

다음 주에도 마산 가는데, 그때도 딱새, 갯가재를 사와야겠습니다.

그땐 꼭 가게 사진 찍어 올릴께요. 




양이 많아서 찍고 또 쪄서 먹었습니다.

꼭 딱새는 푸욱 쪄야겠어요.

 덜 쪄서 먹으니 살이랑 껍질이랑 잘 안 떨어서 큰일 치를 뻔 했습니다.

처음 삶은 딱새는 보통으로 먹었고, 두 번째 세 번째 삶은 딱새는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집에서는 푸짐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산에 가면 또 어 시장 가서 맛난 제철 해산물을 사러 가야겠어요.


4월 5월 제철 해산물 딱새, 갯가재 사서 집에서 쪄 먹을걸 추천 드릴께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갯가래 요리 맛있습니다.

Posted by 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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