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육아일기!


생후 10개월에서 11개월 아들 모습


혼자 밥 먹는 모습, 영남루 올라가서 야외 활동하는 모습, 간식 먹는 모습, 엎드려 자는 모습 ,예쁜 우리 아들 






저녁에 자기 전에 분유 먹는 모습입니다.

처음 먹을 때는 눈이 말똥말똥 했는데, 어느새 눈이 스르륵, 먹으면서 잠들까 봐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사진 찍었습니다.


반전은, 다 먹고 귀신같이 눈떠서 1시간 놀다가 저녁 잠에 들었습니다.


9시쯤 분유 먹고, 10시쯤 빠르면 9시 반 쯤에 잠들어요.


또 보면, 다리를 저렇게 꼭 꼬고 분유를 먹습니다. 신기하니, 다리 풀면 잠에서 깨 버립니다.

어느새 혼자 먹는 모습 보니 귀여워서, 찰칵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누워서 잘 먹습니다. 카메라 봤으면 달려들었을 꺼 같습니다.

어찌나, 카메라를 좋아하는지.

  




집에 만 있을걸 갑갑해 하는 아들을 위해서, 가게 근처 영남루로 나들이 나왔습니다.

외출 전 미세 먼지와 날씨를 확인 후 출발, 날이 화창하다 못해, 더워요. 한낮 29 아직 4월인데, 벌써 초여름 날씨가 되다니 큰일입니다.


폰으로 찍는 줄 알고 쳐다보고 아이컨텍해줍니다.




그러다가, 저에 게로 걸어오네요. 아 쿠! 나무 바닥이 딱딱해, 이런 건 처음이야.

손으로 짚어보고, 살짝 기어보더니, 자기 집 마냥 이리 뛰고 신나 합니다.





잘 놀다가, 먼 가를 발견한 우리 아들 한참을 천장만 바로 보고 있었습니다.

집중도 최고!!


멀 보는 거야 아들아!!






영남루 천장에 새겨진 무늬 보는 거 있죠.

어릴 때부터 안겨서 천장을 보고 했는데, 외출해서도 천장을 집중 할 줄이야.


호기심이랑 관심은 역시 어릴 때부터 비슷한 건만 보나 봐요.


맨날 보던 천장이랑 달라서 그렇게 집중하고 있었나 봅니다.





밖에서 신나 게 놀고 와서 낮 잠자기

 어쩜 그렇게 얼굴을 박고 자는지, 저는 엎드려 자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럴 때 보면 남편이랑 자는 모습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역시 아들은 저 아님, 남편 빼다 박았습니다. 


아들 하체 완전 튼튼하죠!

저는 통 뼈 아닌데, 외할머니 닮았나 봐요.

상체보다, 하체가 더 튼튼합니다.




저렇게 자는데, 편하게 자라고 자세를 바꿔주면 잠을 깨버려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옆에서 함께 쉽니다.

깊은 잠에 빠지면 살짝 하늘 보고 눕게 몸을 돌려줍니다. 보통 깨는데, 잠 자는 자세도 습관이라 이제부터라도 신경 써줘야겠습니다.




몇 일 후 마트 방문 후 짐 챙겨온 상자 안에 아들을 넣었어요. 처음엔 어리둥절 해하면서 잘 앉아 있더니, 이제 나오려고 손가락질 하면서 저기 저기 가르킵니다.


자기를 안고 옮겨  달라는 신호!!






해 달라는 데로 안 해주니, 표정이 점점 굽어졌습니다.

급 우울해지고 있는 아들!!

엄마도 보고, 아빠도 보고, 할머니도 보고,




결국엔 할머니가 안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가게로 일하러 갔답니다.

이수한 테는 할머니가 최고일 듯!!




장날에 사온 꽈배기

설탕 안 묻은 꽈배기를 자다가 일어나자 마자 받아가서 한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얼굴도 퉁퉁 붓고, 비몽사몽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엄마 언제 왔어?"라는 눈빛으로 쳐보고 꽈배기 한입 앙먹어봅니다.




잠에서 막 일어 났을 때, 인상을 팍 쓰고 잘 자고 있는데 일어났나 봐요. 

일 끝나고 대중없이 집에는 가는 바람에 아들 낮잠 시간에 딱 걸렸나 봅니다.




화난 모습 같아 보이지만, 정신없는 상황 눈빛이!!

자다가 눈이 더 크게 떠졌어요.



이제 정신이 어느 정도 차려졌는지, 손의 꽈배기 인지하고 크게 한입 앙! 깨물어 봅니다.

       

그래도 졸리긴 합니다.




역시 잠 깨는 데는, 먹는 게 최고야.




이제 잠도 깻겠다. 

아들 꽈배기 먹방!!

다 먹어 주겠습니다.





꽈배기 3분의  1만 먹고 그만!!

이제 풰풰풰

하면 그만 먹고, 먹고 있는 음식물도 뱉습니다.




이제 다른 간식!!

옥수수.

옥수수 하나 할머니한테 얻어서 먹으려고 합니다.

얻어먹을 때는 최대한 공손하게 무릎을 꿇습니다.

저 때 귀여움의 포인트는 발가락인 거 같애요.


어느새 커버린 우리 아들 발도 이제 제법 커요.




먹다가 말고, 또 먼 가를 발견했는가 기어갑니다.





보행은 하루 30분 정도 타는데, 이것도 지겨운가 표정이 정말 리얼해서 올렸습니다.


만사 귀찮아 보이죠!!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을 못해서 이렇게 뿔이 났습니다.





어제 밤 잠자는 우리 아들 모습


요즘은 그냥 졸리면 혼자 이러고 잡니다.

신기해요. 

뭘 해주지 않아도 혼자 뒹굴뒹굴 하다가 자리 잡고 잡니다.

이제 진짜 다컷나 봐요.


 



이렇게 자면 다리가 저리고 할 꺼 같은데, 은근 잘 자서 놀랬습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 찍고, 별거를 다 찍는다면 남편은 예쁜 사진 찍으라고 하는데 저는 이런 사진이 더 좋아요.


포즈가 뭔가 귀엽다고 느껴요.

아들 바보 엄마 맞죠!!




애기 100일 200일 촬영 할 때 보면 하는 포즈 맞죠?

계속 생각해 보니, 그런 거 같애요.

미키마우스 니트옷 입히고 찍는 걸 본 거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포즈 잘하는데 요즘 따라 잘 때 저렇게 자요. 어디 아픈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조만간 영 유아 검사 가면 선생님께 물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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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개월 우리 아들 발달 과정

기어가고, 혼자 앉아있고,서는 것도 하는 시기


이제 이름을 부르고 쳐다보고, 혼자만의 말을 야아아... 지르기도 합니다. 그중에 아빠라는 단어는 확실히 하고, 안아 달라고 할 때는 어부바, 울 때는 엄마 말을 잘합니다.

사물에도 흥미가 생기고,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싶은지 애정 표현을 마구 합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모든 서랍장에 물건들을 꺼내 놀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뭐가 그렇게 꺼내고 싶은지, 손가락 운동을 하는건지 몰라도 물건을 잡고 던집니다.

처음에는 막 치우기도 했는데 육아책을 읽으니, 혼자 놀이를 하는중에 깔끔하게 치우면 창의력이 떨어진데요.


그래서 일부러 신문지 찢기놀이도 하고, 두루마리휴지 갖고 놀이도 했더니,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치우는 걱정 말고 아이의 창의력 발달을 위해서 다양한 손 놀이는 시켜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새 우리아들이 만10개월이 되었어요. 임신하고 출산하진 얼마안되거 같은데, 조금있으면 돌입니다. 

요즘은 부쩍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네요, 안고있으면 저기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위치를 가르키더라구요. 

그쪽으로 가서 막 벽을 두드린다던데, 액자가 걸려있는곳 사진을 툭툭 칩니다.


그리고 현관문 앞쪽에 열쇠를 걸어 놨는데, 자꾸 가르키 면서 나가자고 "야아아아아"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나가자"하면 그때부터 현관문앞에서 "아프아프" 나가자고 소리를 지릅니다.


어찌나, 외출을 좋아하는지 오늘도 친정 엄마가 저희 아들 업고 가게로 나왔습니다.


시장에서 2시간 놀다가 다시집으로 가는길 밀양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집으로 갑니다.




버스 타는 게 익숙해서 그런가요, 소리 지르지도 않고 잘 앉아 있어요.

목 가눌 때부터 대중탕을 함께 다녔고, 100일부터는 가게로 함께 나와서 그런지 밖을 더 좋아하는 우리 아들입니다. 

다른 부모님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하겠지만, 저는 친정 엄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남들이 볼 때는 막 키우다 할 정도 외출을 했습니다.


집집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저희남편과 저는 옛날방식처럼, 강하게 키우기로 했어요. 

출생시 3.9kg 현재 10.5kg

54cm 현재는 ?측정을 안 했어요.


아무튼 튼튼하고 키가 큰편입니다. 




엎드려 자는 아기

영국의 보디랭귀지 전문가인 로보트 핍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잠자는 자세와 성격 간의 상관 관계"를 보면 약 17%가 엎드려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무게 중심이 심장으로 쏠리면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얼굴과 가슴이 눌려져 체형 불균형이 될 수도 있다 고한다.

 또 밥을 먹고 엎드려 잠들 경우 위가 압박 되어 소화 불량이 될 수도 있다.

아직은 어려서 걱정이 덜 되지만, 성장기 어린이는 척추의 굴곡에 무리가 가니, 자세를 꼭 바꿀 필요가 좋다.


처음에는 무리해서 바꾸기 보다는, 잠들었을때 옆으로 눕거나, 바로 누워 잘수 있도록 차근차근 적응하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위에 내용은 남양에서 읽고 기록했습니다.



밤잠은 안 그런데, 낮잠을 한번씩 엎드려 자더라구요. 이제부터라도 꼭 바로 누워 잘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너무 어지른다 싶을 때 잠시 쉴  때가 필요하죠!! 

그럴 때 육아템 보행을 이용해서 살짝 엄마  쉬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그사이 어지른 장난감, 서랍장 물건들을 정리합니다.






















어느새 부쩍 커버린 우리 아들, 보행기가 작어진 느낌이 입니다. 사각 보행기보다 둥근 스타일이라 작아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장난감 달린거 보다 잠깐 잠깐 태우는 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저렴하고 가벼운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5만원 미만으로 구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는 길 우리 아들이랑 친정 엄마랑 버스 안에서 잘 앉아서 갑니다.

버스도 좋아하고, 택시도 좋아하고, 차도 좋아하고, 지나가는 모든 차를 좋아합니다.

아들이라 그런 걸까요?

그냥 그걸 타고 나간다는 걸 아는 순간부터는 외출하기 전 버스 보면 손가락질을 합니다.

아아아아 라고, 타고 가자고!!

혼자 걸어갈순 없으니, 혼자서 기어가서 나갈려고 현관문앞에서 뚜뚱 기다립니다.

어느새 우리 아들은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나 갈려고 표현을 막 합니다.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자율 학습도 가능해진거같습니다.


 친정 엄마는 아기랑 하루 종일 있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있는데요. 그때마다 뜨거운 건 앗뜨거 앗뜨거!! 

위험해 라고 몇 번 말했더니, 

근처로 가지않고 그자리에 주저앉아 기다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아들을 올려 놓고 잠시만 기다려했더니 내려오지 못하고 잘기다립니다.


신기했어요. 말을 알아듣다니!!

이제부터라도 말을 정말 조심해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제는 표정이나, 말투에서 따라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화내지 않는 엄마되기 도전!!


Posted by 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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